부산형 ‘물 관리 기술’, 아프리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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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주관 공공협력사업 선정 탄자니아에 스마트 물관리 전수 부산 상수도 기술 첫 ODA 진출 상수관망 운영-관리 시스템 구축 부산시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손을 잡고 지방 상수도 최초 ‘인공지능(AI) 정수장’으로 추진 중인 부산 동래구 명장정수장. AI로 실시간 공정을 자동 제어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질을 관리해 고품질 수돗물을 생산하는 것을목표로 2029년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제공 부산의 우수한 상수도 관리 기술이 해외로 진출한다.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물부족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국가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주관하는 ‘2026년 공공협력사업’의 신속개발 컨설팅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시는 이번에 선정된 18개 사업자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참여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코이카 공공협력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과 복지 증진을 위해 국내 공공기관과 지자체 등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코이카가 사업비를 지원하고, 공모로 선정된 기관이 사업을 수행한다. 신속개발 컨설팅사업은 공공부문의 전문성을 활용해 개발도상국의 주요 개발 의제에 정책 자문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것으로, 인력과 예산이 본격 투입되는 본사업에 앞서 타당성을 따져보고 실행 방향을 구체화하는 인적자원 개발 중심의 컨설팅이다. 본부는 코이카로부터 4억 원을 지원받아 다음 달부터 내년 5월까지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루샤주 로리온도 소도시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이 축적해 온 ‘부산형 스마트 상수도 모델’을 현지에 적용해 상수도 운영체계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모델은 크게 상수관망을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기 위한 블록감시시스템 구축사업과 누수 저감을 위한 유수율 제고 종합대책으로 구성돼 있다. 유수율은 총급수량 가운데 요금으로 징수되는 수량의 비율로, 수량관리 성능을 가늠하는 대표적 지표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누수 저감 정책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탄자니아의 상수도 운영 실태를 진단한 뒤, 현지 여건에 맞는 운영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사업은 본부가 총괄하고 부산 지역기업인 ㈜플로워크연구소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이 회사의 AI·디지털트윈 기반 누수탐사 기술을 활용해 현지 상수도 운영체계 마스터플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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