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훌훌’ 임성재, ‘이글 2개’→‘발스파 챔피언식 1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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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임성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최근 부상으로 고전한 임성재(28)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910만 달러) 놀라운 샷으로 첫날 선두에 올랐다.

임성재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에 위치한 이니스브룩 리조트 앤드 골프클럽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 나섰다.

이날 임성재는 이글 2개, 버디 6개, 보기 3개로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보기 3개는 아쉬웠으나, 이글 2개로 날아오른 것.

이로써 임성재는 6언더파 65타로 2위에 자리한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에 1타 앞서며, 1라운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모습.

앞서 임성재는 손목 부상으로 인해 지난 1, 2월 대회에 나서지 못했고, 이달 초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며 2026시즌을 시작했다.

임성재는 복귀 후에도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모두 컷오프 탈락했으나, 이날 이글 2개를 잡는 놀라운 샷을 보인 것.

시작부터 좋았다. 임성재는 10번홀(파4)에서 버디에 이어 11번홀(파5) 이글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무려 5m가 넘는 이글 퍼트 성공. 여기에 12번홀(파4) 버디.

또 임성재는 15번홀(파3) 버디 후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8번홀(파4) 버디로 잃은 한 타 만회에 성공했다.

이어 임성재는 1번홀(파5)에서 10m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고, 이는 3번홀(파4) 13m 버디 퍼트로 이어졌다. 계속해 5번홀(파5)에서 버디.

단 마무리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임성재는 6번홀(파4)과 8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2타를 잃어 더 도망가지 못했다.

만약 임성재가 1라운드의 기세를 끝까지 이어갈 경우, 지난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4년 5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두게 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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