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캉아 가지 마!" 상어 나타나고 롯데 43득점 폭발→승승승승승! '거인'이 KBO 막판 판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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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I 생성 이미지.부산 북항에 상어가 나타난 뒤, '거인'이 지는 법을 잊었다. 이제 단순한 연승을 넘어 시즌 막판 KBO 리그 순위 경쟁을 뒤흔들 기세다.롯데 자이언츠는 23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9-5로 꺾었다.파죽의 5연승이다. 58승 2무 71패가 된 8위 롯데는 같은 날 패한 7위 SSG 랜더스(58승 5무 70패)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9연패에 빠진 9위 한화와 격차는 3.5경기로 벌렸다.이날도 롯데 방망이는 무섭게 돌아갔다. 장·단 13안타를 몰아친 가운데 빅터 레이예스(32)가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중심에 섰다. 고승민(26)은 5타수 3안타 2득점, 황성빈(29)은 3타수 2안타 2볼넷 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선발 박세웅(31)이 5⅓이닝 9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했지만, 뜨거운 타선이 승리를 만들어냈다.그런데 롯데의 5연승이 시작된 날짜가 절묘하다. 지난 18일 오전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에 몸길이 약 3.5m의 상어가 나타나서부터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 상어를 무태상어로 추정했고, 부산광역시는 공격성이 높지 않아 강제로 몰아내기보다는 스스로 외해로 빠져나가도록 두는 쪽을 택했다.처음에는 모두가 혼비백산했다. 해경까지 출동했고, 시민들에겐 경보 문자까지 발송됐다. 하지만 상어가 며칠간 계속 수로에 머물고, 시민들에게 수시로 모습을 드러내는 '스타성'을 발휘하면서 '부캉이'라는 애칭까지 붙은 부산의 새로운 명물로 떠올랐다. 이에 부산광역시와 동구청도 태도를 바꿔 새로운 마스코트로 내세우고 있다.부산광역시의 부캉이 소개. /사진=부산광역시 공식 SNS 갈무리 공교롭게도 그 부캉이가 처음 나타난 바로 그날부터 롯데도 한 번도 지지 않았다. 롯데는 18일부터 23일까지 치른 5경기를 모두 쓸어 담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연승 과정이다. 이 기간 팀 평균자책점은 4.00으로 리그 공동 3위였지만, 타선은 그야말로 불을 뿜었다. 팀 타율 0.372, OPS(출루율+장타율) 1.05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타격 2위 KT 위즈조차 팀 타율 0.303, OPS 0.856이었다.상대 선발의 이름값을 생각하면 더욱 놀랍다. 시작부터 돌아온 NC 다이노스 에이스 이재학(36)을 만났다. 이후 삼성 라이온즈의 토종 원투펀치 최원태(29), 원태인(26)을 연달아 상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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