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남’ 죽어서도 취업 걱정…‘공감 백배’ 현실 히어로 무비의 매력

1 week ago 7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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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구교환 주연의 히어로 액션 영화 ‘부활남: 더 레드’가 죽어도 되살아나는 특별한 능력과 지극히 현실적인 고민을 동시에 지닌 석환의 캐릭터를 공개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30일 개봉하는 ‘부활남: 더 레드’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유일한 스펙인 취준생 석환(구교환)이 죽은 뒤 72시간이면 부활하는 능력을 얻게 되면서 의문의 추격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백종열 감독이 연출했다. 구교환, 신승호, 강기영, 김시아, 김성령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주인공 석환이 초인적인 능력을 갖게 된 이후에도 취업과 가족을 걱정하는 모습으로 극의 액션과 코미디를 이끈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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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환이 가장 먼저 놓지 않는 것은 취업이다. 매번 면접에서 고배를 마르면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는 그는 동생 예린(김시아)과 모의 면접을 하며 취업 준비를 이어간다. 거듭된 불합격에도 다시 다음 면접을 준비하는 석환의 모습은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 상황과 대비되며 현실적인 웃음을 자아낸다.

위기 속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성격 역시 석환의 특징이다. 부활을 거듭할수록 신체 능력이 강해지고 머리카락까지 점차 붉게 변하는 가운데, 타인의 마음을 조종하는 능력을 지닌 블랙(신승호)의 표적이 된다. 빠른 차량 추격전처럼 목숨이 오가는 상황에서도 석환은 자신의 붉어진 머리카락을 보고 떡볶이를 떠올리는 등 예상 밖의 반응을 보인다.

가족을 향한 마음은 석환의 또 다른 면모다. 그가 바라는 것은 첫 월급으로 가족에게 꽃등심을 사주고 동생의 학비에 보탬이 되는 것. 죽었다가 되살아나는 능력을 갖게 된 뒤에도 예린과 라면 물의 양을 두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초인적인 존재가 아닌 현실적인 오빠의 모습을 보여준다. 거창한 목표보다 가족과 함께하는 평범한 일상을 지키고 싶어 하는 석환의 진심이 캐릭터의 친근함을 더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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