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50% 뛰고 5년 지연 … 속타는 '복정 신혼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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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시장 동향 분양가 50% 뛰고 5년 지연 … 속타는 '복정 신혼타운' 정부·지자체 엇박자 후폭풍분양가 5.3억 → 8억원 육박입주는 2025년 → 2030년 밀려文정부 그린벨트 해제 용지당초 대비 공급도 100가구 줄어정부 공급대책에 '반면교사' 5년 전 사전청약 당시 정부가 제시했던 분양가보다 50% 뛰고 입주는 5년 가까이 늦어져 사전청약자 반발이 커지고 있는 경기 성남 복정2지구 신혼희망타운 전경. 김호영 기자 서울 송파구와 맞닿은 강남권 황금입지로 청년층의 관심을 모았던 경기 성남 복정2지구 신혼희망타운이 본청약 과정에서 논란에 휩싸였다. 5년 전 사전청약 당시 제시한 추정 분양가보다 분양가는 약 50% 뛰었고 입주도 5년 가까이 늦어졌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의가 장기간 지연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정부가 발표를 앞둔 공급대책 역시 지자체와의 공조 없이는 속도를 내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전날 공개된 성남복정2지구 A1블록 신혼희망타운 본청약 입주자모집공고에서 전용면적 55㎡ 기본형(5층 이상) 분양가는 7억9831만원으로 책정됐다. 2021년 사전청약 당시 제시된 추정 분양가(5억3840만원)보다 약 48% 오른 수준이다. ◆ 분양가·입주·가구수 다 바뀌어 분양가 상승뿐 아니라 공급 규모와 일정도 당초 계획에서 크게 달라졌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공급 물량을 1026가구에서 892가구로 축소했다. 입주 일정도 크게 밀렸다. 사전청약 당시에는 지난해 10월 입주를 목표로 했지만 현재 입주 예정 시점은 2030년 5월이다. 본청약 역시 당초 2023년 5월 예정이었지만 2년 넘게 늦어져 이번에야 공고됐다. 기다림이 길어지면서 사전청약 당첨을 포기한 사례도 적지 않았다. 2021년 사전청약 물량은 632가구였지만 이번 본청약 대상은 428가구로 줄었다. 복정2지구는 서울 강남과 판교 접근성이 뛰어나고 5억원대 분양가가 제시되면서 사전청약 당시 큰 관심을 받았던 신혼희망타운이다. 신혼희망타운은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공공주택이다. ◆ "청약기준 맞춰도 가격 감당 못해" 본청약 공고가 나오자 당첨자들의 반발은 커지고 있다. 정부가 제시한 자산 기준과 정책 모기지 한도를 모두 충족해도 실제 분양가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사전청약 당첨자인 김 모씨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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