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은 ‘불기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오는 5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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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조계사(사진=이데일리DB) |
조계사에서 봉행되는 법요식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한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될 예정이다. 불법홍포와 불교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불자들을 격려하는 ‘불자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한다.
△도량결계의식 △육법공양 △명고 △명종의식(28타) 순으로 시작해 △관불 및 마정수기 △헌등 △헌촉 △헌향 △헌다 △헌미 △헌화 △조계사 주지 원명스님 축원 △불자대상 시상, △총무원장 진우스님 봉축사 △축사 △종정예하 법어 △발원문 등이 이어진다. 사회는 조계종 포교부장 남전스님이 맡는다.
조계종은 “봉축법요식에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과 한국옵티컬하이테크 해고노동자, 전세사기 피해자 대책위원회, 차별금지법 제정연대, 발달장애인 가족 등 사회적 약자를 초청해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