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필망’ 올렸다 악플 받은 최시원…美 법원 통해 악플러 10명 신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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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필망’ 올렸다 악플 받은 최시원…美 법원 통해 악플러 10명 신원 확인

업데이트 : 2026.07.07 16:54 닫기

최시원. 사진|스타투데이DB, 최시원 인스타그램

최시원. 사진|스타투데이DB, 최시원 인스타그램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이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악성 게시물을 올린 이용자들의 신원 확인 절차에 들어갔다.

3일 시사저널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은 지난 2일(현지시간) 최시원이 엑스(X·옛 트위터)와 유튜브 이용자 10명을 상대로 신청한 증거개시(디스커버리)를 인용했다.

디스커버리는 미국 민사소송에서 재판에 앞서 소송에 필요한 증거나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는 절차다. 국내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운 해외 플랫폼 이용자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는 절차로 활용되면서 최근 국내 연예인들의 권리 보호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최시원은 지난 5월 정치 성향과 종교, 외모 등을 겨냥한 악성 게시물과 모욕성 댓글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게시물 작성자 10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국내 소송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피고를 특정해야 하는 만큼, 이번 미국 법원의 결정은 소송 절차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시원은 지난 5월  악플 작성자 10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최시원은 지난 5월 악플 작성자 10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악성 댓글 논란은 지난 2월 최시원이 자신의 SNS에 ‘불의필망(不義必亡) 토붕와해(土崩瓦解)’라는 문구를 게시하면서 본격화됐다. 일부 온라인에서는 이를 특정 정치 상황과 연결 지어 해석했고, 이후 정치 성향을 둘러싼 추측과 함께 인신공격성 댓글과 허위 사실이 잇따라 게시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당시 “인신공격과 모욕 등 악의적인 게시물이 지속적·반복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법무법인 세종과 함께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명예훼손과 모욕 행위에 대해서는 합의 없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도 함께 전했다.

최근에도 최시원은 SNS에 올린 야간 풍경 사진이 서울 올림픽공원 인근에서 열린 집회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온라인에서 제기되며 다시 한번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논란이 확산되기 전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온라인에서는 각종 해석과 악성 댓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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