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YG)가 블랙핑크 월드투어 ‘데드라인’에서 일부 제기된 ‘시야 방해 논란’에 대해 보상 조치가 포함된 즉각 공식 사과에 나서 눈길을 끈다. 사진제공|YG 엔터테인먼트
배려가 도리어 불편이 됐다는데 대해, YG는 ‘이유 막론’ 고개를 숙였다. 공식 사과를 넘어 일정 보상을 의미하는 듯한 후속 조치 또한 신속하게 약속했다. ‘공연의 명가’다운 대처다.
YG엔터테인먼트(YG)가 블랙핑크 월드투어 ‘데드라인’에서 일부 제기된 ‘시야 방해 논란’에 대해 보상 조치가 포함된 즉각 공식 사과에 나서 눈길을 끈다.
주말 공연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진 이같은 논란은 공연장 2·3층에위치한 N3 구역에서 촉발됐다. 무대 정면이지만 지나치게 멀다는 ‘핸디캡’이 상존하는 곳으로, YG는 해당 구역에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해 ‘관람 편의’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LED 존재를 현장에서 비로소 인지한 일부 관객이 ‘전광판 보러 간 격’이란 강한 불만을 토로했고, 온라인을 통해 공론화되며 누리꾼 간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 YG는 7일 진심 어린 사과와 아울러 즉각 보상 조치에 나설 것을 공식 입장으로 밝혔다.
주말 공연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진 ‘LED 시야 방해 논란’은 공연장 2·3층에위치한 N3 구역에서 촉발됐다. 무대 정면이지만 지나치게 멀다는 핸디캡이 상존하는 곳으로, YG는 해당 구역에 대형 LED 스크린(가운데)을 설치해 ‘관람 편의’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구체적으로 YG는 해당구역(N3) 앞에 구조물(콘솔)이 설치돼 무대가 잘 보이지 않는 환경을 개선하고자 스크린을 설치했지만 “의도와 달리 ‘불편’을 드리게 됐다”며 이유 막론 “관람에 어려움 겪게 해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보상이 담보된 후속 조치도 구체화했다. YG에 따르면 해당 구역에 대한 불편을 접수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각 예매처를 통한 후속 조치가 안내된다.
이번 공연은 제니와 로제, 리사, 지수 등 각자 솔로로 맹활약한 지난 해 이후 2년 만 ‘완전체’ 행보로 전 지구적 화제를 모았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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