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켜요” 경복궁 ‘댕댕런’ 러닝족 민폐 논란…박물관 물품보관소 점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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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건 사고 “비켜요” 경복궁 ‘댕댕런’ 러닝족 민폐 논란…박물관 물품보관소 점령까지 댕댕런 지도. [SNS 캡처] 경복궁과 서촌 일대를 달리며 지도에 강아지 모양을 만드는 이른바 ‘댕댕런’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좁은 골목을 오가는 러너들과 보행자 사이에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15일 JTBC에 따르면 최근 서울 경복궁 일대에서는 약 8㎞를 달리며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경로로 강아지 모양을 만드는 댕댕런이 유행하고 있다.댕댕런은 강아지를 뜻하는 신조어인 ‘댕댕’에서 나온 말이다. 골목 곳곳을 달리며 지도 위에 그림을 만든다고 해서 ‘드로잉 런’이라고도 불린다.문제는 좁은 골목길에 사람이 몰리면서 러너들이 보행자와 부딪힐 뻔한 상황이 빈번해지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특히 강아지 코 부분을 완성하기 위해 반드시 지나야 하는 골목은 폭이 좁아 러너와 보행자가 서로 피하기조차 쉽지 않았다.러너들은 차량을 피해 차도로 달리거나 보행자 사이를 지나가기도 했다.일부 시민들은 “안 비켜주면 욕하고 간다거나 짜증 내고 간다” “저희가 잘못한 게 아닌데” 등의 불편을 호소했다.댕댕런의 영향은 주변 문화시설에서도 나타났다. 러너들이 인근 박물관과 미술관을 찾아 물품보관소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면서다.국립고궁박물관의 관광객을 위한 물품보관소를 러너들이 옷이나 운동화를 보관하는 장소로 변질되자, 국립고궁박물관의 물품보관소에는 “러닝용품 그만”이라는 안내문까지 붙었다.국립고궁박물관 관계자는 “소문이 나서 가방을 맡기는 사람이 너무 많다”며 “음료수 반입이 불가능한데, 뛸 때는 음료를 못 갖고 뛰니까 음료까지 보관소에 두고 간다”고 전했다.종로구는 곳곳에 러닝 에티켓을 지켜 달라는 현수막을 내걸었지만, 뚜렷한 해결책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면? 지금 바로 쉬운 해설 클릭!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복궁과 서촌 일대에서 GPS를 활용해 강아지 모양을 만드는 ‘댕댕런’이 인기지만, 좁은 공간에서 러너와 보행자 사이에 마찰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골목길에서 러너들이 보행자와 부딪힐 위험이 잦아지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으며, 박물관의 물품보관소도 러너들로 인해 변질되고 있다. 종로구는 러닝 에티켓을 안내하고 있으나, 효과적인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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