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5만달러 문턱서 숨 고르기…중동 리스크·클래리티법 지연에 발목 [코인 모닝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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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윤영 기자] 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다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된 데다 미국 가상자산 시장구조법(클래리티법) 처리도 지연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약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진=챗GPT)7일 디지털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49% 하락한 6만4308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상위 알트코인도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01% 내린 1903.2달러를 기록했고, 엑스알피(XRP)는 2.6% 하락한 1.03달러에 거래됐다. 바이낸스코인(BNB)도 0.06% 떨어진 591.49달러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8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8%, 나스닥지수는 0.06% 각각 내렸다. 앞서 이란 파르스통신은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회가 미국과 이스라엘 등 적대국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금지하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장에서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메모리 반도체 업체 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이 실적 발표 이후 각각 6.81%, 13.03% 급락하는 등 차익실현 매물도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를 눌렀다. (사진=코인마켓캡)비트코인은 지난 2일 6만2000달러대에서 반등한 이후 일주일 동안 6만4000달러대를 회복했지만, 심리적 저항선인 6만5000달러는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동 리스크와 함께 미국 가상자산 시장구조법인 ‘클래리티법(Crypto Clarity Act)’의 입법 지연도 상승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미국 상원은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여름 휴회에 들어간다. 이번 주가 클래리티법을 휴회 전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간으로 꼽혔지만, 법안은 6일까지도 상원 의사일정에 포함되지 않았다. 법안 통과를 위해서는 토론종결 표결에서 60표를 확보해야 하지만, 이를 위해 필요한 민주당의 협조를 얻지 못하고 있다. 고위 공직자의 가상자산 사업 관여를 제한하는 윤리 조항과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허용 여부 등을 둘러싸고 여야 간 이견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름 휴회 이후에는 예산안 심사와 11월 중간선거 일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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