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은 원금 보증서 아니다…투자자 인식도 바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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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회사채, 룰을 바꿔라]④중앙그룹 부실 이후 신평사 ‘뒷북 강등’ 논란유동성·차환 위험 제때 반영 못 했다는 비판"투자적격등급도 부도·원금 손실 가능성 있어판매 단계서 신용·환금성 위험 명확히 알려야" 등록 2026-08-07 오전 6:16:04 수정 2026-08-07 오전 6:16:04 가 가 이 기사는 2026년08월07일 00시15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이건엄 기자] 신용등급은 회사채의 원금 상환을 보장하는 기준이 아니라 기업의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라는 인식이 자리 잡아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중앙그룹 계열사의 부실 위험을 제때 반영하지 못한 신용평가사의 책임은 분명하지만, 투자자에게 신용등급의 의미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정확히 알리는 노력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생성형 AI를 통해 제작한 인포그래픽.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앙그룹 계열사의 부실이 현실화한 이후 신용등급이 잇따라 하향 조정되면서 신용평가사의 평가 적시성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유동성 저하와 차환 부담 확대, 계열의 지원 여력 약화 등 신용위험 변화를 등급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중앙그룹 일부 계열사가 투자적격등급을 유지하다가 JTBC의 채무불이행 발생 이후 투기등급으로 급격히 하향되면서 이른바 ‘뒷북 강등’ 논란도 불거졌다. 신용등급이 실제 채무불이행에 앞서 위험 변화를 알리는 조기경보 기능을 제대로 수행했는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신용평가사는 재무제표뿐 아니라 현금흐름과 단기 유동성, 차입금 만기 구조, 자본시장 접근성, 계열의 지원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용등급을 산정한다. 따라서 재무제표상 자본잠식이 확인되지 않았더라도 차환 여건이 악화하거나 단기 상환 부담이 커졌다면 이를 수시평가와 등급전망에 보다 신속히 반영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신용평가가 기업의 공시자료와 재무실적 등을 토대로 이뤄지는 만큼 일정한 후행성은 불가피하다. 이에 등급을 즉시 조정하기 어렵더라도 등급전망 변경이나 하향검토 대상 등록 등을 통해 위험 신호를 시장에 선제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반론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신용평가사가 등급 산정의 주요 근거와 잠재적인 하방 위험을 더욱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신용등급을 원금 상환 보증으로 받아들여선 안 돼”다만 신평사의 평가 책임과 별개로 신용등급을 원금 상환의 보증으로 받아들이는 인식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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