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發) 관세전쟁으로 휘청이던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면서 비트코인 채굴주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1일 ETF체크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스카이브리지 크립토 인더스트리 앤드 디지털 이코노미’(CRPT) 상장지수펀드(ETF)는 최근 한 달간 19.18% 상승했다. 주요 구성 종목인 비트코인 투자회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24.21%), 암호화폐 채굴업체 마라홀딩스(12.92%) 등이 이 기간 급등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9만달러 선을 회복하면서 암호화폐 채굴주 상승을 이끌었다. 블룸버그통신은 “비트코인이 위험자산과 더불어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최근엔 안전자산인 금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