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듯한 노후” 노인 10명 중 9명 연금 받지만…절반은 월 50만원도 안 돼

1 week ago 12

월평균 73.7만원, 1인 가구 최저생계비의 55%…중위 49.7만원 수급액 男 95.7만원·女 54.6만원…수급률 男 95.5%·女 87.8%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서 시민이 상담을 받는 모습. 뉴스1 노인 10명 중 9명은 연금을 받고 있지만, 수급자의 절반 이상은 한 달에 50만원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 수급률은 높아졌지만 실제 노후소득 수준은 여전히 낮았고, 성별과 주택 보유 여부에 따른 수급액 격차도 컸다.65세 이상 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액은 73만 7000원으로 1인 가구 최저생계비의 55.1% 수준에 그쳤다. 중위 수급액은 49만 7000원으로 월평균 수급액보다도 24만원 낮았다.남녀 간 수급액 격차는 41만1000원에 달했다. 남성의 월평균 수급액은 95만7000원으로 여성(54만6000원)보다 많았고, 주택 소유 여부에 따라서도 수급액 차이가 컸다. 과거 노동시장 참여 기간과 소득 수준의 차이가 수십 년에 걸쳐 연금 격차로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연금 보편화·다층화됐지만…“집단별 차이 여전”2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연금통계 결과’에 따르면,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직역연금 등을 1개 이상 받은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는 912만 2000명으로 전년보다 48만 6000명(5.6%) 늘었다.65세 이상 인구에서 연금 수급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91.2%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p) 상승했다. 2개 이상의 연금을 받는 동시 수급자는 392만 6000명으로 65세 이상 인구의 39.3%를 차지했다.연금 수급자 수와 수급률, 동시 수급률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6년 이후 계속 상승했다. 국민연금 등 각 연금제도가 장기간 운영되면서 가입·수급 기반이 확대되고 제도가 성숙한 결과로 풀이된다.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액은 73만 7000원으로 전년(69만 5000원)보다 4만 2000원(6.0%) 증가했다. 중위 수급액은 49만 7000원이었다.2024년 1인 가구 최저생계비인 133만 7067원과 비교하면 월평균 수급액은 55.1% 수준이다. 최저생계비보다 한 달에 약 60만 원 부족한 셈이다.수급액별로는 월 25만 원 미만이 3.6%, 25만~50만 원이 46.7%였다. 전체 수급자의 50.3%가 월 50만 원도 받지 못한 것이다. 이어 50만~100만 원 33.8%, 100만~200만 원 9.5%, 200만 원 이상 6.3% 순이었다.월평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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