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사격대표팀 장국희(가운데)가 23일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여자 스키트 개인전 결선을 앞두고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도요타=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한국 여자 산탄총 스키트 국가대표 장국희(26·KT)가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서 종합국제대회 개인전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장국희는 23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서 열린 대회 사격 여자 스키트 개인전 결선을 5위(19점)으로 마무리했다.
2024파리올림픽서 21위, 2023년 열린 항저우 대회서 13위에 그친 그는 사흘간 치러진 예선서 7위로 결선에 오른 뒤, 개인 종합국제대회 최고 순위를 작성했다.
스키트는 서로 다른 방향서 날아오는 클레이(원반형 표적)를 산탄총으로 쏴 맞히는 종목이다.
이날 결선은 3, 6시리즈가 끝난 뒤 하위 2명씩 탈락하고, 이후 시리즈마다 최하위 1명씩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시리즈서 4개를 모두 명중한 장국희는 2시리즈에도 모든 클레이를 쏴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는 3시리즈서 절반만 맞혔지만 경기 초반 활약으로 첫 번째 탈락 구간을 여유롭게 통과했다.

한국 사격대표팀 장국희(가운데)가 23일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여자 스키트 개인전 결선서 장전하고 있다. 사진제공|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이날 3시리즈까지 아셈 오린바이(카자흐스탄·3위), 라이자 딜론(인도·4위)과 평행선을 달린 그는 4시리즈까지도 둘과 1점 차로 근접했지만 5시리즈서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5시리즈서 절반을 맞힌 그는 6시리즈서 4개를 모두 명중했지만 오린바이와 2점, 딜론과 1점 차로 탈락했다.
2016년 트랩(불규칙한 방향으로 멀어지는 클레이를 맞히는 종목)으로 사격을 시작한 장국희는 2020년 스키트를 접한 뒤 이듬해부터 이 종목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그는 미국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빈센트 핸콕의 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자비를 들일 정도로 실력 향상 의지를 보여 왔다.
그 결실이 개인 종합국제대회 최고 성적으로 이어졌다.
도요타|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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