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학교와 은행…농어촌 아동의 ‘기회 격차’ 메꾸는 기업들 [콜렉티브 임팩트]

1 week ago 21

환경·교육·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방식으로 ‘콜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나 기업, 시민 등 다양한 영역의 주체가 공동의 과제를 설정하고 협력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입니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는 여러 기업과 협업하며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임팩트’를 내는 생생한 현장을 소개합니다. 최근 저출산·고령화와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로 농어촌 및 지방도시의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다. 행정안전부는 2021년 10월 총 89개 시군구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했다. 2024년에는 총 130개 시군구가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인구 감소로 지역의 교육·의료·생활 기반이 약화하고 공동체 유지가 어려워지는 ‘지방소멸’ 현상이 나타났다. 학생 수도 줄면서 문을 닫는 학교가 늘고, 병원과 은행 지점이 하나둘 사라지고 있다.● 사라지는 아이들, 줄어드는 기회국가데이터처 ‘아동 인구 현황’에 따르면 만 18세 미만 인구는 2021년 전체 인구의 15%(748만여 명)에서 지난해 13%(664만여 명)로 감소했다.일부 농어촌 지역은 학생 수 감소로 학교 운영이 어려워져 교육·문화 인프라도 함께 축소됐다.정부와 민간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미래세대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 역시 기업 파트너와 함께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굿네이버스와 NH농협은행이 농어촌 지역 학교 유휴공간 내 조성한 ‘우주공간’. 굿네이버스 제공 ● NH농협은행과 함께 되살린 농어촌 학교의 유휴공간농어촌 지역 내 아동들은 문화시설·놀이공간 등 인프라 부족, 교통 여건의 제약으로 다양한 경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굿네이버스의 ‘4차 대한민국 아동권리지수’ 연구에 따르면 대도시 지역 아동의 권리 체감 수준이 일부 농어촌 지역의 아동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지역 간 인프라 격차는 아동의 신체·정서 건강과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친다.굿네이버스는 NH농협은행과 함께 농어촌 지역 내 학교 유휴공간을 ‘아동행복채움공간’으로 조성하는 ‘초록사다리X우주공간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초록사다리는 NH농협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브랜드로, 도시와 농어촌의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끊어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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