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처럼 걷는 로봇에 글로벌 투자자까지…수원에 펼쳐진 ‘스타트업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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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사람처럼 걷는 로봇에 글로벌 투자자까지…수원에 펼쳐진 ‘스타트업 미래’ 경기 스타트업 서밋 2026 개막…혁신기업 162곳 기술 향연국내외 투자자 160여명 집결…480건 투자상담 진행 경기 스타트업 서밋.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사람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전시장 한가운데 서 있었다. 푸른빛이 감도는 얼굴과 사람처럼 생긴 팔과 다리가 눈길을 끌었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는 바퀴 달린 자율주행 로봇이 계단 앞에 자리 잡고 있었다. 로봇에 부착된 전광판에는 ‘위험’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빛났다.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법한 기술들이 현실로 등장한 것이다.14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 2026)’ 현장이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내외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 대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혁신 기술의 축제로 꾸며졌다.로봇이 걷고 첨단기술이 눈앞에…미래산업 한자리에 휴머노이드 로봇. 이대현기자 전시장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로봇 기술이었다. 경과원이 마련한 경기경제과학진흥원 AI 클러스터 전시관에는 사람의 신체 구조를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전시돼 있었다. 머리 부분에는 푸른색 조명이 들어왔고, 양팔과 다리에는 정교한 관절 구조가 적용돼 있었다.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피지컬 인공지능(AI)이 얼마나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다른 전시관에서는 로봇 전문기업들이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도록 설계된 이동형 로봇은 관람객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단순히 평지를 이동하는 수준을 넘어 복잡한 지형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로봇 기술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이번 행사에는 AI와 반도체, 로봇,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 스타트업 162개사와 유관기관 22개 등 모두 184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전시장 곳곳에서는 각 기업이 개발한 기술과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실리콘밸리 투자자도 수원으로…480건 투자상담 열기 밋업존. [이대현 기자] 이번 서밋의 진짜 무대는 화려한 전시장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전시장 한편에 마련된 ‘밋업존(Meet-up Zone)’에서는 스타트업 관계자와 투자자들이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아 있었다. 노트북 화면에 사업계획서와 기술 자료를 띄운 기업 관계자들이 투자자에게 사업 모델을 설명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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