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공격 받자 … 파키스탄·튀르키예 군사 개입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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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사우디 공격 받자 … 파키스탄·튀르키예 군사 개입 만지작 '메카 공동방위협정' 적용해 후티 반군 공격하나 촉각중동전선 전방위 확대 조짐튀르키예 "군사적 지원 필요"파키스탄 "사우디 방어할 것"트럼프는 직접 개입 '미온적' 1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 연료 저장고에서 검은색 짙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친이란 계열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를 공습하면서 중동 전선이 확대되고 있다. 튀르키예·파키스탄까지 개입을 시사한 가운데 미국이 후티 반군에 군사 옵션을 쓸 것인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후티 측은 리야드의 '민감한' 시설과 얀부의 아람코 시설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BBC 등에 따르면 야히아 사리 후티 반군 군사대변인은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드론을 동원해 사우디에 두 차례 군사작전을 수행했다고 확인했다. 그러면서 "첫 번째 작전은 리야드의 민감 시설을, 두 번째 작전은 얀부에 있는 아람코 시설을 겨냥했다"며 "사우디의 예멘 봉쇄가 끝날 때까지 사우디 군사력을 겨냥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티는 최근 예멘 서부 주요 거점인 모카항을 점령한 데 이어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페림섬까지 손에 넣으며 공세를 확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후티 반군이 글로벌 해상 수송의 핵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제하려는 목적을 가졌음을 인지하면서도, 미군의 직접적인 무력 행사에는 선을 긋고 있다. 현재 미국은 사우디 측에 정보 공유 및 표적 데이터 지원만 늘렸을 뿐 직접적인 군사적 개입은 전적으로 사우디 정부에 맡기는 모양새다. 그러나 사우디가 후티 반군을 제압하기 위해 지원한 예멘 정부군은 힘을 쓰지 못하고 후티 반군의 공세에 무너지고 있다. 사우디가 지난 10년간 예멘 정부군을 훈련시키고 미국으로부터 정밀 표적 정보를 제공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후티 반군은 예멘 서부의 해안 도시를 잇달아 점령하고 있다. 전직 외교관들과 지역 매체들은 후티 반군이 단합된 조직력과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고도화된 훈련을 받은 것에 비해 사우디가 지원한 예멘 정부군은 현저히 약하다고 지적한다. 이 같은 중동 정세 급변의 배경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온적인 태도가 주목된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취재진에게 "후티 측이 연락해 와 싸우길 원치 않는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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