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신지은 여자 도로 독주서 동메달 획득…한국의 아시안게임 첫 메달 주인공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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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이 20일 신시로 사이클링 로드 코스에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사이클 여자 도로 독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에 대회 첫 메달을 안겼다. 사진제공|대한체육회[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사이클 신지은(25·금산군청)이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여자 도로 독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단에 대회 첫 메달을 안겼다.신지은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신시로 사이클링 로드 코스에서 열린 대회 사이클 여자 도로 독주에서 36분56초14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리나타 술타노바(28·카자흐스탄)가 36분23초72로 금메달, 장하오(26·중국)가 36분28초40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전체 15명 중 10번째로 출발한 신지은은 총 24.2㎞ 코스를 평균 시속 39.3㎞로 달렸다. 첫 번째 랩을 12분58초31로 통과하며 4위에 자리한 뒤 두 번째 랩을 11분51초39에 주파해 3위로 올라섰다. 마지막 세 번째 랩도 12분06초44로 달리며 3위를 지켜 동메달을 확정했다.19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서 나온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다. 신지은 개인에게도 의미가 크다. 2001년생인 그는 2023년 항저우 대회에 이어 자신의 두 번째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처음으로 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지은은 경기 후 “메달권이라는 생각은 못 했다. 너무 힘들어서 빨리 결승선을 통과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며 “한국에서 나만 생각하고 계실 아버지에게 어서 연락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도로와 트랙을 모두 소화하는 신지은은 올해 두 분야에서 꾸준히 국제무대 경쟁력을 보여줬다.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아시아도로사이클선수권 여자 개인 도로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당시 도로 독주에선 4위에 올랐다. 여러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결승선 통과 순위로 승부를 가리는 개인 도로와 달리 도로 독주는 선수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한 명씩 출발해 완주 기록을 겨룬다. 신지은은 아시아선수권에서 아쉽게 놓친 도로 독주 메달을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따냈다.신지은의 메달 도전은 트랙에서도 계속된다. 3월 필리핀에서 열린 아시아트랙사이클선수권 여자 옴니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그는 29일부터 시즈오카현 이즈 벨로드롬에서 열리는 트랙 종목에도 출전한다. 4명이 4㎞ 기록을 겨루는 팀 추월을 비롯해 4개 세부 레이스의 점수를 합산하는 옴니엄, 2명이 한 팀을 이뤄 교대하며 포인트를 쌓는 매디슨에 나설 예정이다.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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