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커피플] 승점 3이면 10년 만의 챔피언! 서울 캡틴 김진수, “내게 우승 DNA? 승점 얻으며 1위 지켜온 우리, 내년엔 더 단단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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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장 김진수는 K리그1 정상을 앞둔 가운데 더욱 강해질 팀을 약속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묵묵히 헌신하는 서울 주장 김진수(오른쪽)에 대한 김기동 감독의 애정은 각별하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상암=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FC서울 주장 김진수(34)는 ‘우승 DNA’가 언급될 때마다 손사래를 친다. 챔피언은 특정 선수 홀로 빛나선 오를 수 없는 자리라는 의미에서다. 하지만 그에게 ‘우승 경험’이 많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전북 현대서 K리그1 우승 5회(2017·2018·2019·2020·2021년), 코리아컵 1회(2022년) 정상을 밟았다. 그리고 이번 시즌 서울에서 또 하나의 트로피 수집을 앞두고 있다. 서울은 통산 7번째 K리그1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다. 20승6무6패(승점 66)로 단독 선두를 마크한 서울은 파이널 라운드 포함 잔여 6경기서 승점 3만 추가하면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왕좌에 오른다. 당장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릴 강원FC와 정규 최종 33라운드를 이기면 자력 우승이다. 폭우 속 폴란드 공격수 클리말라의 멀티골로 2-2로 비긴 18일 김천 상무와 정규 32라운드 홈경기를 마친 뒤 만난 김진수는 “우승 경쟁이 막바지다. 특히 평정심이 중요한 시기다”라며 “주변에선 많이 이야기하지만 솔직히 내게 ‘우승 DNA’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주어진 일만 해왔을 뿐이다. 난 조력자다. 팀원들이 합심해 지금의 위치까지 왔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김기동 서울 감독은 김진수에 대한 감정이 각별하다. 시원한 오버래핑이나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할 때를 제외하면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 왼쪽 풀백으로 묵묵히 헌신하는 베테랑 수비수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김 감독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김)진수의 역할은 우리에게 굉장히 크다”고 말해왔다. 김진수가 김천전서 아쉬운 실책으로 2차례 페널티킥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음에도 김 감독은 “수비엔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선수를 감쌌다. 이심전심이다. 김 감독의 마음을 잘 아는 김진수는 우승 레이스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강원전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승리=우승’이라는 상황만으로 트로피를 갈망하는 서울 선수단에겐 엄청난 동기부여다. 김진수는 “다음 경기서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그 이상의 어떤 동기부여가 우리에게 필요하겠냐”라고 반문했다. 그렇다고 자세를 낮추진 않았다. ‘더 강해질’ 서울을 향한 분명한 약속을 남겼다. 김진수는 “우린 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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