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니 샌더스 미국 상원의원(무소속·버몬트주)은 인공지능(AI) 기업 주식의 50%를 몰수, 아니 과세하려고 한다. 카를 마르크스가 펜을 든 이후 가장 멍청한 발상이다. 버니 샌더스의 아바타 같은 존재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 하원의원(민주당·뉴욕주)은 2019년 “한 세대가 미국의 번영을 못 본 상태로 성인이 됐다”며 “나도 성인이 된 이후로 번영을 경험한 적이 없다”고 불평했다. 정말일까. “세상이 곧 끝난다”던 자신의 기후 위기 예언이 이제 5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 때문에 정신이 나갔는지 모르겠다.
자유 시장은 번영을 이끄는 원동력이다. ‘버브-102’에 대해 들어봤는지. 제약사 릴리가 지난달 내놓은 유전자 편집 치료제다. 이 치료제는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거의 ‘3분의 2’까지 낮출 수 있다. 분명 번영하는 사회의 징표다.
인류의 삶 개선하는 자유주의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작용제 계열의 신약 개발도 계속되고 있다. 오젬픽과 위고비는 당뇨병과 체중 감량을 위한 알약 형태로 출시됐다. GLP-1은 뇌졸중, 신장 질환, 지방간 질환, 수면 무호흡증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지난주엔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소식까지 더해졌다. 번영의 힘이 느껴진다.
코딩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서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와 대화하는 것만으로 꽤 괜찮은 소프트웨어(SW)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 놀랐다. 팔란티어는 AI를 활용해 탬파 종합병원에서 패혈증으로 인한 조기 사망률을 3분의 2 이상 낮췄다.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지난 3월 샌더스 상원의원 등이 발의한 ‘AI 데이터 센터 설립 금지 법안’이다. 그들은 사람들을 패혈증으로 죽게 만들려는 것인가.
더 나은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 소음 제거 기술이 발전해 비행기 소음을 차단할 수 있게 됐고, 사무실에선 사람 목소리까지 차단할 수 있는 수준에 거의 도달했다. 차량의 카메라가 울퉁불퉁한 도로를 감지하고 승차감을 개선한다. 옛날 광고 문구처럼 이제는 차 뒷좌석에서 다이아몬드를 깎거나 아기의 포경수술을 할 수도 있게 됐다. Z세대는 우버와 자율주행차 덕분에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는 첫 번째 세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은 번영을 수출하고 있다.
부자 질투에 집착하면 번영 놓쳐
진보주의자들은 아직까지 ‘상대적 번영’에 집착한다. 즉 질투에 사로잡혀 있다는 얘기다. 억만장자 그리고 조만장자에 대한 규제 움직임이 대표적인 사례다. 하지만 오카시오 코르테스와 샌더스가 보려 하지 않는 번영을 가져다주는 것은 그들이다. 그리고 미래는 확산하는 과정을 통해 모두에게 각기 다른 속도로 다가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미래의 번영을 준비해야 한다. 질투하고 걱정만 하는 사람은 미래를 놓친다.
번영을 누리려면 번영에 참여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진보 진영의 돈줄은 교원 노조를 통해 흐른다. 이 아래서 교육받은 학생들은 대학 진학이나 사회생활에 대한 준비가 턱없이 부족하다. 부동산 정보 사이트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35세 미만 성인의 3분의 1이 아직 부모와 함께 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보다 높은 수치다. 공립학교의 절반을 폐교하면 어떨까. 번영을 꽃피우게 할 만한 발상일 것이다. 나는 이런 생각에 대해선 전적으로 지지할 수 있다.
원제: Live Free and Pro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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