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KT만 만나면 'ERA 1점대급'인데 재계약 고민이라고? LG 외인 5경기 ERA 1.48, 가을야구 앞두고 다시 에이스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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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우완투수 톨허스트가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위즈와 LG트윈스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역투하고 있다. 2026.09.18. /사진=강영조 선임기자재계약을 고민해야 할까. 아니면 오히려 가을야구를 생각하면 반드시 붙잡아야 할까.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27)가 시즌 막판 다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톨허스트는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KT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LG의 12-1 대승을 이끌며 시즌 12승(9패)째를 챙겼다.이날 톨허스트는 최고 시속 151㎞ 포심 패스트볼 42개를 중심으로 커터 21개, 포크볼 22개, 커브볼 11개를 섞어 총 96구를 던졌다. 매 이닝 출루를 허용했지만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다. 위기 때마다 결정구가 있었다. 1회부터 김민혁을 공 3개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샘 힐리어드에게는 바깥쪽 낮은 코스로 정확히 떨어지는 포크볼을 던져 삼진을 잡았다.경기 내내 포심과 포크볼의 조합으로 KT 타선의 타이밍을 흔들었다. 톨허스트는 경기 후 "중요한 경기였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던졌다"며 "동료들이 공격에서 도와준 덕분에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 달 만에 다시 만난 KT를 상대로 한 준비도 달라지지 않았다. 톨허스트는 "경기 전에는 지난 KT전과 비슷한 플랜을 가지고 들어갔다"며 "특히 오늘 스플리터의 제구가 잘 돼서 상대 타자들에게 혼선을 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LG 우완투수 톨허스트가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위즈와 LG트윈스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역투하고 있다. 2026.09.18. /사진=강영조 선임기자유일하게 아쉬웠던 건 7회였다. 6회까지 KT 타선을 0점으로 막은 톨허스트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선두타자 김현수가 끈질기게 승부를 이어갔고, 결국 몸쪽 높은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3m의 시즌 11호 홈런이었다.톨허스트는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최종 기록은 6이닝 1실점. 그는 "7회에 내려갈 때는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투구수가 많아서 더 던질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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