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노조, 삼성전자에도 교섭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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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3주간 전면파업 예정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의 모습. 2026.5.6 뉴스1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이 임금 인상과 인사·보상 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며 이달 26일부터 3주간 2차 총파업에 나선다. 노조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대 주주인 삼성전자에도 단체교섭을 요구하고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26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3주간 전면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6개월 넘게 임금과 성과급 제도 등을 두고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사 측은 기본급 6.2% 인상 등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기본급 9.5% 인상과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사는 지난달 8일부터 노동위원회에서 세 차례 사후 조정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사 간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있다. 존 림 대표는 최근 임직원에게 보낸 메일에서 노조가 “명확한 근거 없이 기존의 무리한 요구 수준을 고수하고 있다”며 불법 쟁의행위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재성 노조위원장은 “직원들을 찍어누르는 방식으로는 이 갈등을 끝낼 수 없다”며 회사가 협상 결렬 책임을 노조에 돌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노조는 이날 개정 노동조합법을 근거로 들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대 주주인 삼성전자에도 인사·보상 제도와 관련한 단체교섭을 요구했다. 삼성전자가 관련 근로조건에 실질적으로 관여해 왔다는 이유에서다. 삼성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 31.22%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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