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우선주 사서 소각하라" 라이프운용 주주제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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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주 매입·소각, 현금배당보다 주주가치 제고 유리삼성전자에 주주서한 발송…“내달 이사회서 다뤄야”우선주, 보통주보다 26.7% 할인…1.36배 소각 효과잔여 주주환원 재원 63조…“생명·화재 지분매각도 불필요” 등록 2026-09-15 오전 8:57:51 수정 2026-09-15 오전 9:58:08 가 가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을 예고한 가운데 남은 재원을 현금배당이 아닌 우선주 매입·소각에 활용해야 한다는 주주제안이 나왔다. 보통주보다 30% 가까이 할인된 우선주를 사들여 소각하면 같은 돈으로 더 많은 주식을 없앨 수 있는 데다 삼성생명(032830)·삼성화재(000810)의 지분 매각 문제도 피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라이프자산운용은 지난 14일 삼성전자 이사회와 경영진에 이 같은 내용의 주주서한을 발송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0월 이사회에서 올해 주주환원 재원을 우선주 매입·소각에 우선 배정하는 안건을 의결해달라는 게 골자다. 구체적으로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시점에 한해 오는 12월 말까지 우선주를 매입한 뒤 즉시 소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우선주 매입을 마친 뒤 남는 재원은 전액 현금배당으로 돌리는 방식이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에 따르면 올해 주주환원 재원은 90조~110조원이다. 이 가운데 약 30조원은 오는 10월 이사회를 거쳐 3분기 현금배당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후 남는 재원은 현금배당과 자기주식 매입·소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 1월 이사회에서 배분 방식을 결정한다. 라이프자산운용은 주주환원 재원 중간값인 100조원을 기준으로 3분기 배당 30조원과 나머지 정규배당 약 7조4000억원을 제외하면 약 63조원이 남을 것으로 추산했다. 주주환원 규모가 90조~110조원 범위에서 결정될 경우 잔여 재원은 약 53조~73조원이다. 라이프자산운용은 이 재원을 현금배당보다 자기주식 매입·소각에 우선 활용하는 것이 주주가치 제고에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현금배당은 향후 실적에 따라 규모가 줄어들 수 있는 일회성 환원이라는 점에서다. 반면 자기주식을 매입해 소각하면 발행주식 수 자체가 줄어 주당 가치가 영구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매입 대상으로 보통주가 아닌 우선주를 지목했다. 삼성전자가 보통주를 소각할 경우 금융계열사의 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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