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호실적에도 코스피 약세…“내년 이익 추정치 더 주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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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종가와 비교해 4.78포인트(0.07%) 상승한 6808.68, 코스닥은 전일 대비 0.24포인트(0.03%) 하락한 898.19에 개장했다. 2026.10.8/뉴스1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 원을 넘어섰지만 8일 코스피는 미국의 국채 금리 급등 여파로 지지부진한 횡보를 보이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7% 오른 6808,68에, 코스닥은 0.03% 하락한 898.19에 개장했다. 하지만 개장 직후 코스피는 상승분을 반납하며 하락 전환했다. 삼성전자 3분기(7~9월) 실적이 발표되면서 프리마켓에서는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정규장이 시작된 이후에는 상승분을 반납하며 하락으로 돌아선 것. 코스닥도 전일보다 1.31% 하락한 886.69에 거래되며 900선을 다시 반납했다.삼성전자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07조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2.5% 늘어 시장 전망치인 106조 원을 소폭 웃돌았아. 국내 기업의 분기 영업이익이 10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호실적에 대한 주가 반응은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프리마켓에서 1.8% 넘게 상승했지만, 정규장에서는 오전 11시 20분 기준 전장보다 0.56% 하락한 26만7000원에, SK하이닉스는 1.10%보다 상승한 17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간밤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국채금리 급등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연 5.36%를 넘어서며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도 연 5.73%대까지 오르며 역시 24년 만의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금리가 오르자, 뉴욕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66%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0.22%씩 내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15% 떨어졌다.이날 코스피 향방을 두고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하면서 “삼성전자 3분기 잠정 실적은 컨센서스 상회 여부보다는 실적 발표 직후 주가 및 외국인 수급 변화, 2027년 이익 추정치 변화를 더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삼성전자의 발표가 잠정 실적이어서 세부 수치를 공개하지 않는 만큼 환율 영향, 사업 부문별 실적을 둘러싼 시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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