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前직원 “中 CXMT, 설립때부터 삼성 기술 탈취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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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유출 사건 재판 출석해 증언 “삼성 기술 빼내 D램 개발하려 해 당시 자체 연구소도 설비도 없어” 신화 뉴시스 중국 반도체 업체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설립 당시부터 삼성전자 기술을 얻어 자사 제품을 개발하려 했다는 취지의 법정 증언이 나왔다. CXMT는 설립 10여 년 만에 빠르게 성장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전 세계 D램 시장 점유율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류경진) 심리로 진행된 삼성전자 정보 유출 사건 재판에서 삼성전자 엔지니어 출신으로 CXMT 창립 멤버인 전모 씨(56)는 11일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주장했다. 전 씨는 “처음부터 CXMT 최고경영자(CEO)와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삼성전자 기술 정보를 취득해 D램을 개발하려 했다”며 “CXMT는 설립 당시 연구소도, 설비도 없었으며 자체 연구를 통해 기술을 개발할 생각도 없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씨는 이 외에도 “CXMT에서 ‘대만에서 온 직원이 작성한 건 보고가 되는데, 한국에서 온 직원들이 작성한 거는 왜 보고가 안 되냐’고 했다” 등의 취지로 증언했다고 한다. 전 씨가 언급한 기술 정보는 D램을 생산할 때 거치는 618개 단계 공정 관련 주요 내용을 담은 자료다. 검찰은 2024년 수사를 진행해 전 씨 등 10여 명을 국가핵심기술 국외유출 등 혐의로 기소했다. 삼성전자에서 28년간 근무한 전 씨는 CXMT로 이직해 삼성전자가 1조6000억 원을 들여 개발한 18나노 D램 공정 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4월 1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여근호 기자 yeoroot@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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