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원 의원에 주지사까지 … 알래스카서 '공화당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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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정치 상·하원 의원에 주지사까지 … 알래스카서 '공화당 출정식' 트럼프, 선거 겨냥 텃밭 공략파이프라인 건설 속도전 홍보일자리 창출 강조해 후보 지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텍사스 가스복합화력발전소, 대형 원전 8기,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등 한국의 대미투자 계획을 대대적으로 발표한 자리에는 알래스카에 기반을 둔 정치인이 대거 참석했다. 사실상 공화당의 '출정식'처럼 진행된 이 행사에서는 알래스카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하락과 일자리 창출 등이 중점적으로 언급됐다.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진행된 이날 발표 행사에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더그 버검 내무장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 트럼프 행정부 각료뿐 아니라 댄 설리번 연방상원의원(공화·알래스카),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 닉 베기치 연방하원의원(공화·알래스카) 등 알래스카 지역 정치인이 총출동했다. 이는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가 알래스카에 어느 정도로 공들이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알래스카는 격전지로 분류된다. 연방상원의원 자리를 두고 공화당 후보인 설리번 의원과 민주당 소속 메리 펠톨라 전 하원의원이 접전을 펼치고 있다. 지지율 내림세에 직면한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공화당의 상원의원 수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연방하원이 민주당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유력한 가운데 상원까지 넘어가면 국정 운영 주도권에 치명타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3선에 도전하는 설리번 의원을 돕기 위해 "알래스카로 갈 것"이라고 말하는 등 지원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발표 자리에서도 설리번 후보를 "훌륭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설리번 후보를 두고 "거의 20년간 알래스카 파이프라인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이제 우리는 이를 성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악관 내부의 자화자찬에도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를 많은 전문가가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이 현재 대미투자액의 3배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NYT는 "한국 정부는 투자 대상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한 후 투자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알래스카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는데 이 프로젝트는 오랫동안 검토돼 왔지만 아직 개발 업체의 공식 승인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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