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첫날 던지라는 말이 맞나요”…한국증시 암울하게 하는 새내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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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기업정보 “상장 첫날 던지라는 말이 맞나요”…한국증시 암울하게 하는 새내기주 지난 31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종가와 원달러 환율이 표기돼 있는 모습. [한주형 기자] 연말로 갈수록 기업공개(IPO) 시장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올해 국내 증시에 상장한 새내기주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공모과정에서 큰 기대를 모으며 청약에서는 흥행 대박을 터트렸으나 현재 주가는 공모가를 밑도는 종목이 적지 않다.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이달 국내 증시에 입성한 새내기주 11곳 가운데 현 주가가 공모가보다 높게 설정된 기업은 4곳에 불과했다.이날 증시에 입성한 안전 AI(인공지능) 기업 인텔리빅스는 공모가인 9000원을 두 배 웃도는 가격으로 시초가(1만9290원)를 형성했다. 장 중 한 때 3만53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인텔리빅스뿐 아니라 전날(29일) 상장한 티앤이코리아(8.3%), 22일 상장한 엠에스바이오(2.18%), 15일 상장한 멜콘(11.87%) 등이 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에서 거래 중이다.하지만 나머지 새내기주 7곳은 현 주가가 공모가를 크게 밑돌고 있다. 공모주 청약에 나섰다가 현재까지 해당 종목을 팔지 않고 있는 투자자의 경우 손실을 보고 있다는 뜻이다.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 진코스텍을 제외하고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종목은 글로벌 골프테크 기업 크리에이츠다. 공모가는 1만5000원으로 결정됐으나 시초가는 1만2000원에 형성됐다. 이후 주가는 9360원까지 밀렸다.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엘리스그룹도 공모가(9만500원) 대비 30% 넘게 주가가 빠졌다. 지난 20일 상장 첫날 30% 넘게 폭락한 뒤 이튿날 상한가까지 치솟으며 널뛰기 장세를 연출했으나 이후로 주가가 다시 내리막길을 걷는 모습이다.신규 상장 종목이 상장 첫날 높은 가격에 거래된 이후 약세로 돌아서는 흐름은 전형적이다. 시장에서는 “시초가에 던지라”는 조언까지 나온다.유진투자증권이 이달 발간한 ‘2026년 3분기 IPO 시장분석 및 향후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신규상장 기업 16곳의 공모가 대비 시초가 평균 수익률은 71.8%에 달했다. 9월 말 기준 시초가 대비 평균 수익률은 -23.7%로 집계됐다. 전체 16개 종목 중 14개가 시초가를 밑돌았다.연말로 갈수록 신규상장에 도전하는 기업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무신사와 소노인터내셔널 등 4개 기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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