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교황 레오 14세, 부유층∙권력에 맞설 의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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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 레오 14세가 9일(현지시간) 첫 미사에서 로마 가톨릭교회가 '이 세상의 어두운 밤'을 밝히자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이날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추기경들을 대상으로 첫 미사를 집전했습니다.그는 영어로 강론을 시작해 중간에 이탈리아어로 전환한 뒤 "(교회가) 이 세상의 어두운 밤을 밝힐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또 자신이 교회의 '충실한 관리자'가 될 것이며, 교회는 건물의 웅장함이 아닌 구성원들의 거룩함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평범한 사람들 편에 서서 부유한 자와 권력층에 맞서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레오 14세는 부자들은 예수를 불편한 광신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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