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질렀다! 애슬레틱스에 최고 유망주 내주고 마무리 밀러+선발 시어스 영입

2 days ago 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애슬레틱스와 초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트레이드 마감 시한인 미국 시간으로 31일 샌디에이고가 애슬레틱스 마무리 메이슨 밀러(26), 그리고 좌완 선발 JP 시어스(29)를 영입한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두 선수를 받는 조건으로 유격수 레오달리스 데 브리스(18)와 브레이든 넷(23), 헨리 바에즈(22), 에두아니엘 누네즈(26) 세 명의 우완을 내줄 예정이다.

애슬레틱스 마무리 메이슨 밀러가 샌디에이고로 향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애슬레틱스 마무리 메이슨 밀러가 샌디에이고로 향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샌디에이고 입장에서 미래를 내주는 대가로 현재 전력을 강화하는 트레이드다. 현재 60승 49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에 올라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당연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밀러는 메이저리그에서 세 시즌 동안 103경기 등판, 3승 7패 48세이브 평균자책점 3.16 기록했다. 2024시즌 올스타에 선발됐다.

이번 시즌 38경기에서 38 1/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3.76, WHIP 1.017 9이닝당 0.9피홈런 4.2볼넷 13.9탈삼진 기록했다. 1승 2패 20세이브, 블론세이브는 세 차례 기록했다.

시어스는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 동안 103경기 등판, 29승 39패 평균자책점 4.48의 성적을 남겼다. 커리어 세 번째 트레이드를 경험하게 됐다.

이번 시즌 22경기에서 111이닝 소화하며 7승 9패 평균자책점4.95, WHIP 1.270 9이닝당 1.9피홈런 2.4볼넷 7.9탈삼진 기록했다.

좌완 선발 JP 시어스가 샌디에이고로 이적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좌완 선발 JP 시어스가 샌디에이고로 이적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두 선수 모두 아직 연봉 조정 이전 대상자로 샌디에이고가 장기간 보유권을 행사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이들을 얻기 위해 적지않은 대가를 치렀다. 가까운 미래 빅리그에 데뷔할 수 있거나 즉시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망주들을 내줬다.

데 브리스는 MLB.com 선정 구단 유망주 랭킹 1위, 메이저리그 전체 프리시즌 유망주 랭킹 18위에 오른 선수다. 2025년 퓨처스게임에도 출전했다.

이번 시즌 상위 싱글A 82경기에서 타율 0.245 출루율 0.357 장타율 0.410 8홈런 46타점 8도루 기록했다.

데 브리스는 샌디에이고 최고 유망주였다. 사진=ⓒAFPBBNews = News1

데 브리스는 샌디에이고 최고 유망주였다. 사진=ⓒAFPBBNews = News1

넷은 MLB.com 구단 유망주 랭킹 3위에 올라 있는 유망주다.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하고 FA 계약을 맺었지만, 기량을 인정받았다. 패스트볼은 최고 구속 99마일, 평균 95~97마일 수준의 구속을 보여주고 있고 슬라이더는 지난 시즌 38%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2025시즌 더블A에서 17경기 선발 등판, 74 1/3이닝 던지며 5승 4패 평균자책점 3.39, WHIP 1.413 9이닝당 0.6피홈런 4.1볼넷 10.4탈삼진 기록했다.

바에즈는 MLB.com 구단 유망주 랭킹 13위에 올라 있는 선수다. 마이너리그에서 5시즌 동안 88경기에서 19승 15패 평균자책점 3.13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더블A에서 20경기 선발 등판, 96 2/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1.96, WHIP 1.003 9이닝당 0.2피홈런 2.9볼넷 8.3탈삼진의 성적을 남겼다.

누네즈는 MLB.com 파드리스 유망주 랭킹 17위에 오른 투수다. 이번 트레이드 패키지 중 유일하게 빅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다. 4경기에서 4 2/3이닝 2실점 기록했다. 더블A와 트리플A에서는 29경기에서 35이닝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2.31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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