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위협 수준' 폭염 지속…온열질환 2천명 넘어

1 week ago 13
사회 > 교통·환경

'생명 위협 수준' 폭염 지속…온열질환 2천명 넘어

'이중 고기압' 갇힌 한반도
전국 체감온도 35도 훌쩍
열대야에 건강관리 유의

4일 서울 탑골공원에서무료급식을 기다리는 노인들이 무더위를 견디고 있다.   이승환 기자

4일 서울 탑골공원에서무료급식을 기다리는 노인들이 무더위를 견디고 있다. 이승환 기자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매우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 4일 수도권과 전남권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서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극단적인 더위가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대기 상층의 티베트고기압과 중·하층의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날씨 속 땡볕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0~38도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실내외 작업장, 논밭 등은 기상장비가 설치된 곳보다 체감온도가 더 높을 수 있으니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3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감시 체계에 따르면 누적 온열질환자 는 2025명, 사망자는 16명이다.

당분간 밤 더위도 이어질 전망이다. 낮 동안 축적된 열기가 밤사이 충분히 식지 않으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열대야주의보가 발표된 지역에서는 에어컨·선풍기 등을 활용해 실내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하고, 잠들기 전 카페인이나 술은 자제해야겠다. 특히 혼자 사는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은 야간 더위에 더욱 취약할 수 있는 만큼 주변에서 안부를 살펴야겠다.

[박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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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매우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어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현재 맑은 날씨 아래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가며, 열대야도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온열질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혼자 사는 어르신과 만성질환자에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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