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로트 갱스부르, 부산국제영화제 찾는다…정은채와 스페셜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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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이자 뮤지션 샤를로트 갱스부르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한국 관객과 만난다. 부산국제영화제에 따르면, 샤를로트 갱스부르가 영화 상영과 스페셜 토크, 씨네클래스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40여 년간 이어온 연기 여정과 예술 세계를 직접 들려줄 예정이다.이번 영화제에서는 샤를로트 갱스부르가 직접 선택한 ‘멜랑콜리아’가 특별상영된다. 2011년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작품으로, 지구와 충돌을 앞둔 행성 멜랑콜리아와 한 가족의 불안과 붕괴를 그린다. 샤를로트 갱스부르는 종말을 앞두고 무너져가는 클레르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상영 이후에는 배우 정은채와 함께하는 스페셜 토크가 진행된다. 샤를로트 갱스부르는 ‘멜랑콜리아’ 촬영 당시의 이야기부터 라스 폰 트리에 감독과의 오랜 협업, 배우로 살아온 시간과 연기 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눌 예정이다씨네클래스 ‘샤를로트 갱스부르, 프렌치 시크의 뮤즈’도 마련된다. 오는 10월 8일 오후 1시 30분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열리며, 예매는 9월 21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샤를로트 갱스부르는 전설적인 뮤지션 세르주 갱스부르와 배우 제인 버킨의 딸로, 어린 시절부터 예술적인 환경에서 성장했다. 배우뿐 아니라 뮤지션으로도 활동하며 영화와 음악, 패션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감각을 보여왔고 프랑스 문화를 상징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1985년 ‘귀여운 반항아’로 세자르 신인배우상을 받은 이후 ‘귀여운 여도적’, ‘21그램’, ‘아임 낫 데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국경과 장르를 넘나드는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2009년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안티크라이스트’에서는 강도 높은 연기를 선보여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이후 ‘멜랑콜리아’, ‘님포매니악’까지 라스 폰 트리에 감독과 세 차례 연속 호흡을 맞추며 자신만의 연기 영역을 구축했다. 최근에도 웨스 앤더슨 감독의 ‘페니키안 스킴’(2025)과 아마존 프라임 시리즈 ‘에투알’(2025) 등에 출연하는 등 현재진행형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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