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공단서 크레인 철거 작업 중 50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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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의 한 공장에서 지난 9일 A(56)씨가 크레인 철거 작업 중 무게추 고정핀에 맞아 숨졌다.

10일 서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0분께 함께 일하던 근로자가 “집에 가려고 철수하다 안전사고가 났다”고 신고했다.

곧바로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는 이 공장 구급차에 실려 나오던 A씨를 중간에 인계받아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의료진으로부터 가슴 쪽 강한 충격으로 인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 공장 관계자는 “(작업자들로부터) 보일러 교체 후 크레인 철거작업 중 A씨가 장비 뒷편에 있는 추를 빼내기 위해 크레인에 올라 핀을 제거하다 발생한 걸로 들었다”며 “이 핀이 튕기면서 가슴에 맞은 A씨가 1.8m 높이의 크레인 밑으로 떨어졌다고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함께 일하던 동료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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