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분양권 불법 전매… 26억 챙긴 ‘떴다방’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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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건 사고 서울 강남 분양권 불법 전매… 26억 챙긴 ‘떴다방’ 덜미 청약통장 매입부터 부정당첨·전매까지경찰 떴다방 ‘기획 범죄’ 실체 전모 밝혀261억대 분양권 거래 추적 몰수·추징 방침 경찰이 ‘떴다방’ 등으로부터 압수한 청약 관련 통장의 모습. [부산 기장경찰서] 서울 강남구 일대 투기과열지구에서 부정 청약 당첨 후 전매제한 기간 때 불법 전매로 수십억원의 차익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기장경찰서는 투기과열지구 고가 아파트를 부정 청약으로 당첨된 뒤 분양권을 불법 전매한 혐의(주택법 위반)로 A씨(60대)를 구속하고 38명을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4년 3월부터 지난해까지 특별공급 청약 당첨 가능성이 높은 고점의 청약통장을 불법으로 양도·양수해 서울 강남지역 청약에서 당첨시키고 당첨 아파트의 전매제한 기간 중 분양권을 불법으로 전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특별공급 등 청약가점이 높은 청약 통장을 집중 표적으로 삼아 통장 명의자로부터 3000만원에서 5000만원 상당을 주고 매입했다.이후 알선브로커인 공인중개사 등과 결탁해 부정 청약으로 아파트에 당첨됐고, 분양권을 전매수인 등에게 넘겼다. 이 과정에서 돈을 대는 속칭 ‘쩐주’로 연구원, 공무원, 은행 간부 등이 나서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수사 대상에 오른 투기과열지구 내 분양권은 14개였다. 분양가는 총 261억원에 달했고, 전매수익은 26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경찰이 파악한 부동산 호가로 살펴본 시세차익은 이달 초 기준 223억원으로 집계됐다.경찰은 지난해 6월 분양권 불법 전매와 관련한 첩보를 입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 3개월 뒤 서울지역에서 활동 중인 일명 ‘큰손’으로 불리는 알선브로커 공인중개사를 특정하고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그 결과 수개월간 2만 건 상당의 녹취 파일, SNS 수발신 내역, 계좌거래내역을 정밀 분석해 소위 ‘떴다방’ 조직의 실체를 파악했다.이번 수사로 그동안 청약통장 명의자 부정 청약 적발에 머무른 기존 단속의 한계를 넘어, 청약통장 모집부터 부정 청약당첨, 전매제한기간 내 불법 전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설계하고 실행해 온 떴다방 업자 조직의 실체를 밝혀냈다.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추가 혐의에 관해서도 계속 수사를 진행하고, 불법전매로 얻은 범죄 수익금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몰수·추징 보전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떴다방 조직은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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