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떠난 영유아 1만명 ‘이곳’으로 갔다…10년간 순유입 ‘전국 1위’ 어디

4 days ago 7

사회 > 지역 서울 떠난 영유아 1만명 ‘이곳’으로 갔다…10년간 순유입 ‘전국 1위’ 어디 이현재 하남시장. [하남시] 최근 10년간 서울에서 경기도 하남시로 순유입된 영유아가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시는 출생 규모 대비 영유아 순유입 정도를 나타내는 영유아 순이동지수(NMI)에서도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14일 하남시에 따르면 서울대 국토문제연구소 문소현 연구원이 국토연구원 학술지 ‘국토연구’ 제130권(2026년 9월)에 발표한 논문에서 하남시의 영유아 순이동지수는 13.60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이는 과천시(11.35), 예천군(10.05), 화성시(7.50), 김포시(7.47) 등을 웃도는 수치다. 특히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서울에서 하남으로의 영유아 순이동은 1만56건으로, 남양주(1만1건), 고양(9752건), 김포(9331건)보다 많았다.이번 연구는 2016~2025년 전국 229개 시군구의 만 0~5세 영유아 인구이동 자료와 2011~2025년 출생아 수를 연계해 출생지역과 양육지역의 공간적 관계를 분석한 결과다.영유아 순이동지수는 영유아 전입에서 전출을 뺀 순이동 규모를 해당 연령의 출생코호트와 비교한 지표다. 하남시의 13.60은 분석 기간 대응 출생코호트 100명당 영유아 전입이 전출보다 13.60건 많았다는 의미다.하남시는 출생규모지수(BSI)도 1.64로 전국 시군구 평균을 웃돌아 출생 규모와 영유아 순유입이 모두 상대적으로 높은 ‘다출생·순유입형’ 도시로 분류됐다.영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이 하남으로 이동한 배경에는 대규모 신도시 조성과 서울 접근성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연구에서 전국 영유아의 지역 간 이동 사유는 주택이 39.2%로 가장 많았으며 가족(25.2%), 직업(21.1%) 순으로 나타났다.하남시는 미사·감일·위례 등 신도시 개발에 따른 주택 공급 확대와 지하철 5호선 하남선 개통으로 개선된 교통 여건이 어린 자녀를 둔 가구의 유입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가족돌봄 지원, 긴급보육서비스 등 보육·돌봄 기반 강화 역시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정주 여건을 개선한 요인으로 해석하고 있다.영유아 유입이 늘어나면서 하남시는 보육·돌봄·교육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국공립어린이집 68곳과 긴급보육서비스 2곳을 운영 중이며, 오는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