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동산 강제경매 역대 최다…7월까지 385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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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2026.8.14 뉴스1 올해 들어 7월까지 강제경매로 소유권이 넘어간 서울 부동산이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빚을 갚지 못해 경매에 부쳐진 부동산 10건 중 9건은 아파트, 빌라 등 집합건물이었다.26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7월 서울에서 강제경매 매각에 따른 소유권이전등기가 신청된 부동산은 385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677건)보다 44.0% 늘어난 것으로, 대법원이 관련 통계를 공개한 2010년 이후 같은 기간 기준 가장 많은 수치다.1~7월 기준 서울의 강제경매 소유권이전등기는 2010년대(2010~2017년) 연평균 859건 수준이었지만 2018~2019년 500건대로 줄었다. 이후 등락을 거치다 2023년 718건에서 2024년 1492건, 지난해 2677건, 올해 3854건으로 3년 연속 증가세다.유형별로는 아파트·오피스텔·다세대 등 집합건물이 3633건으로 전체의 94.3%를 차지했다. 이 역시 통계 공개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집합건물 비중은 2010년대 60~70%대에서 2024년 88.9%, 지난해 92.5%, 올해 94.3%로 높아지는 추세다.강제경매는 저당권을 근거로 바로 신청할 수 있는 임의경매와 달리 채권자가 소송을 거쳐 법원 판결을 받아 신청하는 절차다. 채무자가 빚을 갚지 못하면 법원이 부동산을 매각해 채권자가 돈을 회수한다. 전세보증금 반환 소송에서 이긴 세입자나 보증금을 대신 내준 HUG(주택도시보증공사), 개인 채권자 등이 주로 신청한다.법원경매정보에 따르면 1~7월 서울 지역 부동산 경매는 2만1899건이 진행됐고 이 중 5001건이 매각돼 매각률은 22.8%였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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