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 재계약 87.6% 보증금 올랐다…평균 4678만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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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신요구권 미사용 아파트 전세 계약금 분석 요구권 사용한 재계약은 평균 2758만원 올라 서울 아파트 전경 ⓒ 뉴스1 올 7월 서울에서 계약갱신요구권을 쓰지 않은 아파트 전세 재계약 10건 중 9건의 보증금이 이전 계약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인상액은 4700만 원에 육박했다.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7월 서울 아파트 전세 갱신계약 중 종전 계약도 전세였던 4607건 가운데 갱신요구권을 사용하지 않은 계약은 2097건(45.5%)이었다. 이 중 보증금이 오른 계약은 1837건(87.6%)이었고 동결된 계약은 236건(11.3%), 인하된 계약은 24건(1.1%)이었다.갱신요구권 미사용 재계약의 평균 보증금은 5억6049만 원으로 종전 계약 평균(5억1371만 원)보다 4678만 원(9.1%) 올랐다. 계약갱신요구권은 세입자가 한 차례에 한해 계약을 2년 더 연장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권리로, 행사 시 임대료 인상률은 5% 이내로 제한된다. 요구권을 행사하지 않고 집주인과 합의해 재계약을 하면 임대료 상한을 적용받지 않아 시세 상승분이 그대로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 갱신요구권을 사용하지 않은 재계약 평균 인상액은 요구권을 사용한 재계약 평균 인상액(2758만 원)의 약 1.7배였다.갱신요구권을 사용하지 않은 재계약 중 보증금을 1억 원 이상 올린 계약은 360건으로, 이 가운데 3억 원 이상 오른 계약도 20건이었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6차 전용 196㎡는 종전 보증금 28억5000만 원보다 9억5000만 원 오른 38억 원에 재계약했다. 송파구 헬리오시티 전용 84㎡는 7억2700만 원에서 13억 원으로, 성북구 꿈의숲아이파크 전용 84㎡는 5억2500만 원에서 8억2500만 원으로 재계약이 신고됐다.갱신요구권 미사용 재계약의 자치구별 평균 보증금 인상액은 종로구가 1억2203만 원으로 가장 컸다. 광진구(8393만 원), 강남구(8012만 원), 송파구(7771만 원), 용산구(7765만 원), 성동구(7695만 원)가 뒤를 이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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