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강남 주춤할때 … 치고 나가는 성북·노원·구로

4 days ago 12

서울 아파트값이 76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 7월 셋째 주 동향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27% 올라 전주(0.30%)보다는 오름폭이 소폭 꺾였지만, 성북구가 0.47%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비강남권 강세가 여전했다. 올해 누적 상승률에서도 성북구(9.87%)가 강남 3구를 크게 웃돌았다.

은행권 대출 규제 여파도 이어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7월 14~20일 서울 아파트 매매 신고분 중 9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62.0%로, 대출 제한 조치 이전인 6월 30일~7월 6일(49.8%)보다 12.2%포인트 늘었다.

지난 23일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했다.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 사업 기간을 절반 이하로 단축하는 방안, 정비사업 이주비 대출 규제 완화 등이 논의됐다. 세제 측면에서는 보유세를 실거주 여부·주택가액에 따라 차등 부과하고,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에 ‘생애주기별 총량제(횟수·총액 제한)’를 도입하는 방안 등이 거론됐다. 정부는 관련 세제개편안을 8월 초 발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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