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입주물량 1년새 23% 줄어… 공급절벽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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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가 회복세에도 입주 6000채↓ 작년 전국 공급 발표서 4만채 감소 3년내 공급 증가 체감 어려울 듯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2026.08.27. 뉴시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000채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 선행지표인 주택 인허가 물량은 5년 만에 최근 10년 장기평균을 웃돌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려 당분간 ‘공급 절벽’ 우려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공급 물량까지 중복 집계 등의 이유로 기존에 발표됐던 잠정치보다 4만2000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8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1933채로 전년 동기(2만8601채)보다 23.3% 감소했다. 수도권은 7만1774채로 전년 동기(9만3648채)보다 23.4% 줄었다. 최근 몇 년 새 선행지표인 인허가, 착공 등이 줄어든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주택 공급의 첫 단계인 인허가 물량은 회복세가 뚜렷했다. 비(非)아파트까지 합산한 서울 주택 인허가 물량은 1∼8월 누적 3만9940채로 2016∼2025년 같은 기간 장기평균(약 3만8000채) 대비 106% 수준이었다. 서울 주택 인허가 물량이 장기평균을 넘어선 것은 5년 만이다. 지난해 인허가가 크게 줄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8월 한 달간 서울 주택 인허가 물량은 1만1306채로 전년 동기(1605채)보다 약 7배 늘었다. 하지만 이런 물량이 실제 공급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다세대주택 등 사업 기간이 비교적 짧은 비아파트는 인허가부터 준공까지 2년 안에 끝나기도 한다. 하지만 아파트는 착공 이후 준공까지 통상 2∼3년 이상이 소요된다. 김효선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착공 이후에도 공사비 문제 등이 불거질 수 있어 입주로 차질 없이 이어지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주택 공급 실적이 당초 발표보다 적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된 점도 공급 부족 우려를 키운다. 이날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 준공 실적 확정치는 30만 채로 올해 1월 발표한 잠정치 34만2000채보다 4만2000채(12.3%)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14만4000채로 잠정치(16만6000채)보다 2만2000채 적었다. 국토부는 “임시 사용승인 등 일부 물량이 중복 계상돼 확정치와 잠정치 간 차이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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