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잔류 최소화’ 2차 공공기관 이전, 10월 이후로 발표 미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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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분수대 앞에서 전국금융산업노조가 국책은행 지방이전 시도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18. 뉴시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윤곽이 10월 이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9월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공론화 과정 등을 고려해 일정이 미뤄진 것을 보인다. 25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노정협의회 등을 거쳐 10월 이후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 정책 질의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 확정 시점에 관한 질문에 “일단 준비하는 과정에 있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해 10∼11월 정도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 이후 지방정부 대표들이 다 바뀌었기 때문에 새롭게 당선된 분들 중심으로 의견을 듣고 있다”며 “노동조합 의견도 들어야 해서 그런 과정을 거쳐 공청회와 청문회 등을 통해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국토부는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 등 약 350곳을 두고 이전 가능한 기관과 지역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서는 기관별 이전 계획을 수립한 뒤 공공기관 노조와 협의를 진행하고,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심의 등을 거쳐서 최종 확정하게 된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7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25. 뉴시스 정부는 서울에 남는 기관을 최소화한다는 원칙으로 대상 기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김 장관은 14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에 남는 건 (공공기관, 행정기관) 제로에 도전하라는 게 대통령 첫 지시”라며 “잔류를 최소화하겠다는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전 방식과 관련해서도 “서울에 있는 기관을 대통령이 인심 쓰듯, 떡 하나 나눠주듯 진행될 가능성은 없다”며 “아주 특별한 예외를 제외하고는 혁신도시 이전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조성했던 혁신도시 등에 기관을 집적하는 방식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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