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강북 중심 상승폭 커져…강남·서초는 3주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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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넷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9% 상승했지만 강남구(-0.11%)와 서초구(-0.05%)는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서울 외곽 지역과 삼성전자 사업장이 몰린 경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2026.08.27. 뉴시스 서울 아파트 가격이 강북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초고가 아파트가 밀집된 강남구와 서초구는 3주 연속 하락했지만, 15억 원 이하 아파트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 역시 화성시 동탄구 등 반도체 벨트를 포함한 남부 지역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넷째 주(24일 기준) 아파트 가격 주간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0.22%)보다 0.29%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중랑구(0.56%)가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북·강북구(0.55%), 도봉·노원구(0.54%), 서대문구(0.53%), 강서구(0.5%) 등도 오름폭이 컸다. 성북구와 강북구, 종로구(0.46%)는 관련 통계가 공표되기 시작한 2012년 5월 첫째 주 이후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강남·서초구는 3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강남구는 전주(―0.05%)보다 0.11% 하락하며 전주 대비 낙폭을 확대했고 서초구는 전주(―0.09%) 대비 0.05% 떨어졌다.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급매물이 나왔지만,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경기(0.15%→0.23%) 역시 전주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수원시 영통구(0.75%), 광명시(0.69%), 용인시 수지구(0.66%), 용인시 기흥구(0.63%), 성남시 중원구(0.6%) 등이 강세를 보였다. 화성시 동탄구도 전주(0.12%)보다 0.54% 급등했다. 반도체 업황 기대감에 동탄을 중심으로 크게 올랐던 가격 흐름이 규제지역 지정 이후 둔화했지만 삼성전자 사내 주택대출 등 추가 유동성 유입 가능성 등이 시장 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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