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교육감은 22일 서울 용산구 서울시교육청에서 ‘2기 비전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 사이 만연한 ‘혐오 문화’는 갑자기 나타난 현상이 아니고 오랫동안 축적돼 나온 표현”이라며 “학생과 학부모의 자율적인 결정에 따르지만 큰 방향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쪽으로 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배재고 학생 다수가 민주시민교육 수업 중 잠을 잤다는 보도와 관련해 “한두 시간 교육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고 완전한 해법이라는 것도 없다”며 “어떤 방향으로 해결해나갈지는 시사해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8월 중 민주시민교육 종합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3~5세 유아 교육비 단계적 무상화와 함께 초·중·고 대중교통비와 현장 체험학습비 무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정 교육감은 유아 교육비 무상화와 관련해 “관련 예산을 4년 동안 단계적으로 늘려가겠다”며 “우선 추경을 통해 올가을 3세 무상교육을 추진하고 (추경 편성이) 안되면 내년 봄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금성 지원’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부적절한 표현이다. 현금이 아니면 현물로 지원하라는 얘기냐”고 했다.김민지 기자 min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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