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권 대학 수시 모의지원 2년 연속 감소…지방대학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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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 9월 모의평가일인 2일 서울 송파구 방산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지를 살펴보고 있다. 2026.9.2.사진공동취재단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이 7일 시작되는 가운데 최근 5년간 비수도권 대학에 수시 전형을 모의지원하는 수험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도 지방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이 증가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4일 진학사가 최근 5년간(2023~2027학년도) 5만3107명의 수시 모의지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 소재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 비중이 전국적으로 2년 연속 하락했다.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출신 지역 대학을 지원한 비율이 2년 연속 증가했다.올해 수시 모의지원에서 서울권 대학을 후보군에 포함한 비율은 최근 5년간 가장 낮았다. 서울 소재 고교 출신 수험생이 서울권 대학에 모의지원한 비율은 2026학년도 77.6%에서 2027학년도 74%로 3.6%포인트 감소했다. 경기, 인천도 65.5%에서 62.8%로 2.7%포인트 줄었다. 비수도권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제주 지역 고교 출신 수험생이 서울권 대학 에모의지원 비율은 63.7%에서 56.1%로 7.6%포인트 감소했다. 10개 권역 중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대전·충남은 50.6%에서 45.4%로 5.2%포인트 줄었고, 부산·울산·경남은 42.2%에서 37.2%로 5%포인트 떨어졌다.반면 지방 소재 대학에 모의지원한 수험생 비율은 2년 연속 증가했다. 특히 비수도권 수험생이 출신 고등학교가 있는 지역의 대학에 모의지원한 비율은 2025학년도 63.8%에서 2026학년도 65.2%, 2027학년도 69.5%로 꾸준히 상승해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났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험생이 무조건 서울권 대학에 지원하기보다 자신에게 적합한 대학을 다각도로 판단하는 경향이 강해진 것”이라며 “지방 국립대 무상 등록금 등 지역 대학 지원 정책이 구체화되면서 올해 수시모집에서도 지방 대학 지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minj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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