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에 2000석 규모 공연장 조성해 성수 경쟁력 높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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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구청장에게 듣는다]유보화 성동구청장 문화관광 수요 흡수-경제 활성화 왕십리역 일대, 업무 중심지 도약 유보화 서울 성동구청장이 6일 구청 집무실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서울숲 인근 2000석 규모 공연장 조성 등 민선 9기 구정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2000석 규모 공연장은 성수동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핵심 시설입니다.” 유보화 서울 성동구청장은 6일 구청 집무실에서 진행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성동구를 뛰어 넘어 서울의 ‘핫플레이스’가 된 성수동과 서울숲의 발전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유 구청장은 “서울숲이 있는 성수동 일대는 SM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기획사와 무신사, 젠틀몬스터 등 패션·문화 콘텐츠 기업이 모여 있어 문화예술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서울숲 인근에 중대형 공연장이 조성된다면 문화·관광 수요를 흡수하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성수동 방문객의 약 50%가 20∼30대 청년층으로 구성됐고, K문화 확산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과 소비도 계속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연장 건립을 위해서는 서울시와의 협의가 필요하다. 성동구가 공연장 후보지로 검토하는 서울숲 인근의 주차장이 서울시 소유인 데다,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금을 활용하려면 서울시와 협의해야 하기 때문이다. 유 구청장은 “서울시의 큰 그림 속에서 성동구의 목소리도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구청장은 최근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보류된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그는 “곧 착공할 것처럼 생각했는데 이러다가 또 사업이 미뤄지는 것 아닌지 주민들도 우려하고 있다”며 “백화점조차 없는 성동구의 중심 건물이 될 사업인 만큼 조속히 추진되는 것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세부터 100세까지 빈틈없는 돌봄’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유 구청장은 “다양한 돌봄 서비스가 마련됐지만 기관별, 사업별로 나뉘어 운영되면서 필요한 서비스가 빠지거나 중복되는 등 돌봄 공백이 생길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성동복지재단을 설립해 돌봄과 복지 자원을 더욱 체계적으로 연결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 정책을 발굴·시행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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