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에 가면 에스파-NCT 목소리 들리는 정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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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나눔] 서울정원박람회 ‘기부정원’ 운영 기업-기관 등 50개 정원 만들어 SM ‘광야숲’ 국가보호종 등 관리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SM엔터테인먼트 임직원과 가족들이 ‘광야숲 가족 가드닝 봉사’에 참여해 식물을 심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숲 일대에서는 167개의 정원이 들어선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10월 27일까지 개최되는 정원박람회에는 50개 기업과 기관, 지방자치단체가 만든 ‘기부정원’도 선보인다. 기부정원 총면적만 3만3000㎡(약 1만 평)에 이른다. 기부정원에 참여한 기업과 기관은 2024년 9곳, 지난해 30곳에서 크게 늘었다.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을 거쳐 공원에 들어서면 한국마사회가 조성한 ‘마중정원’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서울숲이 1980년대 말까지 경마장으로 사용됐던 배경을 담은 정원이다. 잔디광장 주변에서는 국내 건설사들의 세련된 정원을 볼 수 있다. 대우건설,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호반건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 등이 참여한 기부정원은 풍성한 꽃과 감각적인 휴게시설을 갖췄다. 서울숲 명소인 호숫가 주변에서는 공모 작가 정원 2곳과 삼표산업, 무신사, 영풍문고, 카카오, 롯데월드, 농심, 클리오 등 K컬처를 선도하는 기업이 만든 정원을 볼 수 있다. 울산시, 경기도,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국가유산청 등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만든 정원도 있다. 경마장 경주로를 재활용한 순환산책로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디올, KB증권, 포켓몬, 포르쉐코리아 등 기업이 만든 정원이 펼쳐진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23년부터 생물 다양성을 반영한 ‘광야숲’을 조성했다. 올해는 광야숲 면적을 처음보다 약 5배로 확장됐다. 광야숲에는 엄나무, 상수리나무, 스트로브잣나무 등 국가보호종 22종을 포함한 식물 약 120종이 자라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맹꽁이가 이곳에서 관찰되기도 했다. SM엔터테인먼트 임직원과 가족들은 평소 봉사활동을 통해 숲을 관리하고 있다. 에스파, NCT, 라이즈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도슨트 녹음에 참여해 정원에 부착된 QR코드에 접속하면 생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소속 아티스트들과 광야숲의 생태적 가치와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minj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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