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굿즈페스티벌 2025, 이틀 만에 2만 명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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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열린 '서울 아트굿즈 페스티벌'에 이틀간 2만여 명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아트굿즈페스티벌 2025'에서 판매된 굿즈들./사진=세종문화회관

'서울아트굿즈페스티벌 2025'에서 판매된 굿즈들./사진=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은 지난 13~14일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정원에서 열린 '서울아트굿즈페스티벌 2025'에 2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뮤지컬, 발레 등 다양한 공연 작품의 굿즈가 인기를 끌며 매진 행렬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신시컴퍼니, EMK컴퍼니 등 국내 대표 공연 제작사를 비롯해 국립현대무용단, 국립발레단, 세종문화회관, 국립정동극장 등 45곳이 부스를 차렸다.

지난 6월 미국 공연예술계 최고 권위의 토니상 시상식에서 6관왕을 차지한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와 박진주 배우의 토크 콘서트도 열렸다. 다음 달 30일 한국에서 10주년 공연을 올리는 '어쩌면 해피엔딩'을 중심으로 토니상 수상 이후 이야기 등을 전했다. 박진주 배우는 이번 '어쩌면 해피엔딩' 공연에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 '클레어' 역을 맡는다.

배우 박진주(왼쪽)와 박천휴 작가./사진=세종문화회관

배우 박진주(왼쪽)와 박천휴 작가./사진=세종문화회관

TV 무용 예능 '스테이지 파이터' 출신의 무용수 기무간의 강연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공연 제작사 에스앤코의 신동원 대표와 싱어송라이터 요조의 강연도 호응을 얻었다. 끝으로 싱어송라이터 예빛과 정기고 퀸텟의 공연이 이어지며 광화문의 초가을 밤을 풍성하게 물들였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첫 회임에도 2만여 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참여하며 서울 대표 문화축제로 성장할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확장된 콘텐츠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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