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체력장 단골들, 체력 늘고 살은 쑥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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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이상 이용자 46%가 향상 10명 중 3명은 BMI 수치 개선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 서울체력장에서 한 이용객이 스텝박스를 오르내리며 심폐지구력을 측정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의 체력 관리 프로그램인 ‘서울체력장’을 두 차례 이상 이용한 시민 10명 중 8명은 체력 등급이 향상되거나 기존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서울체력장을 이용한 시민 5만4715명의 측정 결과를 분석한 결과 2회 이용자(5035명)의 45.9%가 첫 측정보다 체력 등급이 향상됐다. 기존 등급을 유지한 시민은 38.0%, 체력 등급이 낮아진 시민은 16.1%였다. 서울체력장의 3회 이용자 644명 중에서는 41.0%가 체력 등급이 향상됐고, 41.5%는 등급을 유지했다. 근지구력과 민첩성, 순발력 등 개별 측정 항목에서도 재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첫 측정보다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키와 몸무게를 활용해 비만 정도를 나타내는 체질량지수(BMI)에서도 유의미한 변화를 보였다. 서울시는 서울체력장 2회 이용자의 36.9%에서 BMI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3회 이용자 중에서도 27.2%의 BMI 수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체력 측정 뒤 개인별 운동 방향을 안내하고, 이후 체력을 재측정하는 방식이 시민들의 지속적인 운동 실천을 유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체력장은 근력과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등을 측정해 항목별 체력 수준을 알려주고 측정 결과에 따라 전문가가 운동 방법을 안내한다. 이 과정이 실질적인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됐다고 시는 보고 있다. 김민욱 서울시 서울체력장사업팀장은 “혼자 운동하다 보면 제대로 하고 있는지 알기 어려운데 객관적 수치를 바탕으로 운동 방향을 안내받을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꾸준히 운동하려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체력장의 체력 관리 효과는 노년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우수 체력 등급으로 분류되는 1∼3등급을 부여받은 비중은 60대 이상에서 높게 나타났다. 1∼3등급 비중은 60대가 49.1%, 70대 이상이 52.1%였다. 30∼50대는 모두 우수 등급의 비중이 30%대에 머문 것과 대조적이다. 어르신들의 측정 항목이 다른 세대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도 대상자들이 건강 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한 결과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서울시는 현재 20곳인 서울체력장 측정 장소를 연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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