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정당 관계자 사칭해 대리 구매 요구
인쇄업체 속여 700만원 가로챈 사례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나 정당 관계자를 사칭한 이른바 ‘노쇼(No-show) 사기’가 잇따르면서 경찰이 지역 상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광주경찰청은 최근 선거 홍보물과 정당 물품 대량 주문을 미끼로 대금 대납을 요구한 뒤 잠적하는 신종 피싱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광주에서 인쇄업을 하는 A씨는 최근 지방선거 후보자 관계자를 사칭한 사기범으로부터 선거 홍보용 인쇄물 5만장 주문을 받았다. 이후 범인은 “정당 의류 물품을 주문하려는데 예산이 부족하다”며 대신 구매를 요청했고, A씨는 다음 주 예산이 지급된다는 말을 믿고 범인이 지정한 계좌로 700만원을 입금했다가 피해를 입었다.
‘노쇼 사기’는 공공기관이나 단체 등을 사칭해 음식·물품 등을 대량 주문하겠다며 접근한 뒤 특정 물품을 대신 구매해주면 함께 결제하겠다고 속이는 수법이다. 이후 업체 명의의 대포통장으로 송금을 유도해 돈만 가로채고 잠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경찰은 최근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캠프와 정당 관계자를 사칭한 범죄 형태로 진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선거철 특성상 대량 주문과 긴급 발주가 잦다는 점을 악용해 소상공인을 노린 범행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광주경찰은 소상공인연합회와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시지부 등에 관련 피해 예방을 당부하고, 예방 포스터 배포와 홍보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청 피싱사기수사대를 중심으로 집중 검거 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후보자나 정당 관계자를 사칭한 대량 주문 요청을 받으면 반드시 공식 선거사무소에 직접 연락해 실제 주문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취급하지 않는 물품의 대금을 대신 입금해달라는 요구에는 절대 응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광주경찰청에 접수된 노쇼 사기 피해는 모두 80건으로, 피해 금액은 2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한의 극장골 실점 패배' 주승진 김천 감독 "뒷심이 부족했다" [전주 현장]](https://image.starnewskorea.com/21/2026/05/2026051714010261496_1.jpg)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395〉 [AC협회장 주간록105] 마이클 잭슨 자산과 스타트업 경영](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04/news-p.v1.20260504.773e529e3f474adea55b425cf6daf8c2_P3.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