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6·3지방선거때 최소 72회 투표율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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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이상 투표 종료 이후에 집중 경기-충청 투표율 허위입력과 별개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모습. 뉴시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 본투표 당일 1시간 단위로 공개되는 지역별 투표율 통계를 72차례 수정한 사실이 확인됐다. 앞서 선관위 실무자들이 시간대별 투표자 수를 허위로 입력한 것과 별개로 선관위의 공식 수정 사례만 최소 72건에 달한 것. 27일 중앙선관위가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실에 제출한 ‘시간대별 투표수 수정보고 이력’ 자료에 따르면 중앙선관위는 선거 당일 전국 시군구 선관위 255곳 중 56곳으로부터 “실시간 투표자 수를 잘못 입력했으니 수정해 달라”는 72건의 요청을 받아 수정했다. 전체 수정 요청 가운데 절반이 넘는 39건(54.2%)은 투표 종료 시점인 오후 6시 이후 집중됐다. 인천 검단구에서는 지역 선관위가 선거일 오후 4시 총투표자 수를 5만4665명으로 집계했다가 30여 분 뒤 6611명 늘어난 6만1276명으로 고쳤다. 서울 성북구에선 개표 사무원이 선거일 오후 7시 이후 “삼선동 1투표소의 투표자 숫자가 실제 1792명인데 1972명으로 잘못 입력돼 있다”고 신고한 뒤 선관위가 뒤늦게 수치를 정정하는 일도 있었다. 선관위가 본투표 당일 투표자 수를 허위 입력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이 같은 선관위의 오입력 사례 등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고도예 기자 yea@donga.com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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