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지방’ 뺀 건강발효유 통했다… hy, 야쿠르트XO 하루에 10만개 팔려

무당 발효유의 높은 맛 만족도, 재구매 확산
‘투모로우’ 캠페인으로 로우 스펙 라인업 강화

hy는 무당(無糖) 발효유 ‘야쿠르트XO(엑소)’가 출시 1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출시 첫 주 하루평균 4만 개 수준이던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해 최근 하루 10만 개 이상으로 두 배 이상 성장했다. 무당 제품에 대한 맛에 대한 편견을 깨고, 완성도 높은 맛으로 소비자 호응을 얻으며 재구매와 입소문이 확산하고 있다고 한다.

‘야쿠르트XO’는 설탕, 당류, 지방이 모두 0%인 제로 스펙 발효유로, hy의 특허 유산균 ‘HY2782’와 ‘LF-7’ 발효 공법을 적용해 원료 속 당을 제거했다. 이를 통해 발효유 특유의 새콤달콤한 풍미를 유지하면서도 100ml당 12kcal의 저열량을 구현했다.

김지은 hy 마케팅 담당자는 “무당 제품에 대한 맛 우려가 있었지만, 기존 발효유와 다르지 않은 맛이라는 평가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경험 공유가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hy는 저당·저지방 중심의 로우 스펙 발효유 라인업 확대에 힘쓰고 있다. ‘투모로우(To more low, Tomorrow)’ 캠페인을 통해 단순한 당 저감을 넘어 설계 단계부터 열량과 영양 성분을 조정한 제품 개발을 가속화 중이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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