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말고 월급받고 싶습니다”…대기업 실적 잔치 속 이자도 버거운 中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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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지표 “성과급 말고 월급받고 싶습니다”…대기업 실적 잔치 속 이자도 버거운 中企 국내 기업도 양극화 심화대기업 이익률 4년來 최고중기는 2.8%로 되레 낮아져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챗GPT] 지난해 국내 기업 영업이익률이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개선됐지만,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 비중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반도체·조선업 호황에 힘입어 대기업 수익성이 개선된 반면 중소기업 수익은 크게 악화한 영향이 컸다. 전체 기업의 매출 증가세도 둔화하면서 실적 회복의 온기가 고르게 퍼지지 못한 모습이다.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연간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비금융 영리법인기업 98만2767개의 영업이익률은 5.2%로 전년(4.6%)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2021년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로, 1000원어치를 팔아 52원의 영업이익을 남긴 것이다.제조업 등 대기업 위주로 수익성이 살아난 효과가 직접적이다. 제조업 영업이익률은 2024년 5.1%에서 지난해 6.3%로 상승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전자·영상·통신장비 영업이익률이 8.3%에서 14%로 뛰었고, 조선·기타운수도 고부가가치 선박 매출 확대와 원가 부담 완화로 6.4%에서 11.6%로 높아졌다. 전체 기업의 세전순이익률 역시 4.3%에서 5.2%로 개선됐다. 중소기업 표정은 사뭇 다르다. 대기업 영업이익률은 2024년 5.6%에서 2025년 6.7%로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은 같은 기간 3.0%에서 2.8%로 하락했다. 이미주 한은 기업통계팀장은 “전체적으로 수익성 지표 개선이 대기업에 더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전체 기업 수익성이 개선됐지만 이자보상비율이 100%를 밑도는 기업 비중은 2024년 법인세 신고 기업의 42.8%에서 지난해 42.9%로 커졌다. 비교 가능한 통계가 산출된 2009년 이후 최고치다.이자보상비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으로, 100% 미만이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특히 영업적자를 기록해 이자보상비율이 0% 미만인 기업 비중도 33.9%에서 34.4%로 확대됐다.전체 기업 이자보상비율은 244.1%에서 292.7%로 상승했다. 기업 전체로 보면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3배에 달한다는 의미다.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5배 이상인 기업 비중도 29.4%에서 29.5%로 소폭 커졌다. 기업 간 이자 상환 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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